가을비인가 가을비인가 가을비인가 찔룩찔룩 내리는 비 ... 아련한 풍경은 좋다 호수에 비친 물 그림자도 좋고 저멀리 안개 피어 오르는 산모습의 아늑함도 좋다 ... 산 가는길에 차를 세우고 잠시 이 풍경 즐긴다. 포근하고 마음의 고향같은 풍경에 잠시 빠져든다 선선한 바람도 심신을 시원하게 해주며 내리는 가.. 자주가는곳/기타주변 2011.09.10
비, 야간산행 ~ 비, 야간산행 ~ 일 끝나자 마자 내달렸지요 비도 그치고 해서리 야간산행 좀 하려구요 신나게 땀 흘리며 올랐지요 비온지 얼마 안되어 운무도 자욱하고 산길도 젖어 걷기에 그만이네요 시원한 계곡물소리와 새소리 ... 태을봉에서 슬기봉방향 산 전경 산본시내가 안개에 갇혔어요 깨끗이 씻어낸 초록.. 자주가는곳/기타주변 2011.07.09
세찬 물줄기 ... 세찬 물줄기 ... 하늘이 노했나 세차게 산하에 뿌리더니 쉬던계곡 활기에 차 거친 숨소리내며 활기차게 흐른다 내린만큼 토해내는가 용오름 살포시 깔리고 차가운 물줄기 거칠게 흘러내린다 냉기가 바람에 묻혀 다가설때 한더위 잠시 잊고 너와 같이한다 보는것만으로도 맑아지는 정서를 어찌 잡을텐.. 자주가는곳/기타주변 2011.07.03
야간산행 ~~ 야간산행 더위와 비가 번갈아가며 발길을 붙잡는다. 더워서 못가고 비가와서 못가고 여름 야간산행을 시작했다 시원하고 좋구먼 시꺼먼 어둠을 향해서 어둑어둑 보이는 산로를 따라 달빛이라도 있으면 좋지요 손전등 비추며 오르니 주위가 적막하다 어두컴컴한 어둠속으로 나무가 오가고 숲이 오간.. 자주가는곳/기타주변 2011.07.03
날은 더워지고 날은 더워지고 따가운 햇살 더운날씨다 더위와 싸워야하는 산행 역시 땀은 뚝뚝 떨어지고 목이 말라온다 얼마전까지 거의 먹지않던물을 들이킨다 그만큼 더운게야 ... 산사랑님덜 같이한 산행 힘들어도 우측지능선을 타고 오른다 산 도 라 지 바위와 등산로 ... 연 주 암 연주암의 항아리.. 자주가는곳/기타주변 2011.06.14
애기똥풀 만발일쎄 ~ 애기똥풀 만발일쎄 ~ 매봉자락 밑 철탑아래쪽에 애기똥풀 군락이 유채밭에 온 착각이 들 정도로 피어있어요 ... 녹색녹음 우거진 숲속에서 곤충들의 움직임 빨라지고 이미 가득채운 녹색잎 만발하는구먼 ... 매봉밑 벤치에서 바라본 청계산과 능선 철쭉 다 떨어지고 몇송이 안남었네 높으산으로 가야.. 자주가는곳/기타주변 2011.05.23
덕성산에서 풀잎 이슬 만산 어둔밤 지나 맺힌 새벽이슬 청초하고 싱그러워 풀잎마다 맺힌 이슬로 영롱한 꽃 피웠네 끝에 맺힌 투명꽃 세상담아 비추니 순수의 애상인가 하얀 꽃머리 이슬 머금어 수줍은듯 고개숙여 반기고 젖어드는 풀내음 오솔길 들어서니 새들놀라 지저귀고 오솔길가에 꽃피워 아침을 여는구.. 자주가는곳/기타주변 2011.05.05
봄비가 지나간 자리 ~ 청량한 봄내음 / 만산 숲에 들어서 청초한 연록의 향연 향에 취해 걸으매 젖은 풀내음 코끝을 스치고 연한 속살이 아롱대며 풋풋한 공기 폐부에 가득차네 새들의 목내음 청량하고 시원한 물소리 시원하여 영혼소리 맑아오네 연두잎 맺힌방울 영롱함 보석같이 빛을내어 심성의 저편 밝히누나 솔밭향 .. 자주가는곳/기타주변 2011.04.28
덕성산 산책 ~ 3일간 주간근무로 몸이 찌뿌둥 ... 주말산행땜시 몸도 풀어야하고 겸사겸사 앞산에서 가볍게 산책겸 나들이에 나섰다. 봄꽃은 피어 반기고 걸음걸이 즐겁다 금강경 틀어놓고 걸으니 신설놀음일쎄 ... 이놈 저놈 지켜보는 재미도 쏠쏠하고 ... 2011. 4. 15(금) 덕성산에서 ... 자주가는곳/기타주변 2011.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