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만에 찾은 백운산
가을이 성큼 다가서 있다
구름이 백가지 조화를 일으킨다 하여
백운산이라는데
오늘은 구름한점 없는 푸른하늘이다
이것도 조화인가 싶다
시계도 넓고 , 깊고 높은 하늘
가을의 전형적인 모습 그대로다
삼삼오오 산님들 많이도 찾아왔다
아이들 데리고 온 가족들이 꽤 많은거
보니 가을은 가을인가 보다
백운사를 지나다 보니 자갈을 퍼 나른다
아는스님이 부른다 에고 붙잡혔다
여보살님들이 바구니로 자갈을
나르고 나는 자갈을 퍼 바구니에 담는일 ..
자갈 삽질 쉼없이 40여분 ...
땀이 줄줄 떨어지네 산에 오르기전에
진을 다 빼는구먼 다들 불평없이 일하는데
말도 못하고 열씸히 삽질만 ㅎ
백운사내 은행나무 아직 덜 익었네
어르신 혼자 점심드시나 보다
아래에서 본 백운산
이건 지대로당 ㅎ
가을은 역시 코스모스 아닌가 ㅎ
들녘에는 벼들이 익어가고 ...
구절초 활짝 피었다 ...
2011. 10. 3(월) 개천절날 백운산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