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을 넘어서 빈 사발을 들고
영원한 샘물에서 그 그릇을
서둘러 채우고자 날아오르는 그대
한 번만 더 그것을 흔들어 주소서, 오 행복이여
한 번만 더, 미소짓는 여신이여 !
보십시오, 꼭 한 개의 물방울이
아직도 버려진 채 가장자리에 매달려 있습니다,
이 한 개의 물방울로 충분합니다.
,
이 아래에서 고통에 마비되어 있는,
숭고한 한 영혼을 다시 환희로 녹여 주기에는
아! 이 영혼은
그대에게 달콤한 감사의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그대가 행복하고 풍요하게 만들어 주신,
모든 다른 이들보다 더욱 달콤한,
그에게 떨어뜨려 주소서
그 물방울을!
(헵벨 저 / 김광규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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