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금산군에서는 매년 "2011 산꽃여행 산꽃나라" 라는 제하에
2일간의 산꽃술레길 행사를 연다
보곡산길은 주변동네 3곳의 앞자를 따 만든 이름으로
정갈하고 소박한 산벚꽃이 93만평, 9㎞의 산길을 뒤덮는다.
국내 최대의 야생벚꽃 자생지이며 인위적인것이 아니고 자연 스스로 만들어 가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는 겨울이 쾌 추워 현재 40%정도 개화되어 이달말쯤 절정일것 같다
올해 꽃산행을 좀 해서인인 덜 핀 산벚꽃이 아쉽다
그래서인지 등산객이 적어 한적하게 산꽃술레길을 걸을수 있었다.
한적하고 구비구비 돌아가는 산길
피어난 산벚꽃 우아하지도 화려하지도 않지만(일반 벚꽃보다 꽃수가 적음)
그나름대로의 멋이 운치있고 정갈하다
토요일 하루 술레길을 걸으며 봄볕의 아늑함과 나만의 시간을 즐겼다 ...
산벚꽃아래서 ~~
봄 나들이
/만산
산골길 걸으매
산벚꽃 늘어져 꽃망울 트고
산그림자 하얗게 바른듯
듬성듬성 점 찍었다
한적한 외길 노란민들레
제비꽃 한창이고
여산님들 나물 캐느라
산행길 잊었구나
나그네 길걷듯
살랑살랑 부는 바람처럼
유유한 꼬부랑길
봄나들이 떠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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