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0. 9(토) ~ 10. 10(일) 설악산 무박산행, 은하수산악회따라서 ...
오색약수 - 대청봉 - 희운각 - 천불동 - 비선대 - 설악동
토요일 밤 어렵사리 시간을 만들어 저녁에 산악회버스에 몸을 실었다 ...
어두운 밤길을 달려 내설악광장에서 요기를 하고 다시 오색약수터로 ...
내려서니 많은 버스들이 줄지어 서있다 ... 장비를 챙기고 차가운 밤공기에 움추린 몸을
추스리고 헤드렌턴으로 불을 밝히고 등산객들 사이에 끼어 산행은 시작되고 ...
가파른 계단을 끝없이 오르고 또오르고 이마엔 땀이 뚝뚝뚝 ...
2시간 30분여 오르니 입술에 웬지거기가 ... 심했나 ...
잠시 쉬면서 사과를 한입 배어물고 돌아본 하늘 ...
별들이 초롱초롱 ...
별들이 쏟아진다고나 해야하나 ... 넘 멋지다 ...
잠시쉬니 추위가 몰려온다 크흐흐흐 다시 걸음은 옮겨지고 ...
정상에 가까워 오니 여명이 움트고 멋진 동해의 일출이 시작된다 ...
빨간해가 머리를 내민다 ...
그주변이 붉그스럽게 달궈지며 아름다운 색상의 조화를 만들어낸다
아름답다 ... 장관일쎄 ... 우하하하
이 맛에 산에 다니나 ... 크흐흐흐
이순간 핸드폰을 들었다 ... 슬프네 "( 이하생략)
정상에 도착하니 관범이가 기둘리고 있다.
많은 등산객 사이를 뚫고 앞지르기를 해서 3시간 30분만에 도착 잠시 한번 쉬고 ...
체력이 마니마니 좋아졌서리 ... ㅎㅎㅎ
운무에 쌓인 산하 ... 울나라 금수강산 "만세"
"멋지다" 라고 표현 할 뿐 ...
잠시 멍하게 여기저기를 둘러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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