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가에 물안개 피어오릅니다. 희미하게 걷히는 아침 아련히 다가서는 마음의 서정에 꿈을 꾸는듯 그 감성을 음미하듯 눈을 감아 봅니다 안개 저너머에서 누군가 나룻배를 저어오며 다가서는듯한 아니 내가 노를 저으며 저 안개숲으로 저어가는 모습이 연상되며 빠져들어갑니다 세상과 동떨어진것 같은 서정적 풍경이 내마음속의 영혼을 상상의 세계에서 놀게 합니다 즐기다 보니 어느새 커다란 강까지 거슬러 가나 마음도 같이 타고 물안개되어 그리움 찾아 간다 ※ 마지막 사진은 무릎까지 물에 담구고 한장의 사진을 담는 어느 진사님의 멋진 열정에 묘한 감동으로 담아보았습니다 2012 . 10 . 9 두물머리에서 ~
뿌옇게 물안개가 퍼지며 내게 다가옵니다
이렇게 다가서고 즐길수 있는 시간들 ...
역류할수 없는 강줄기 유유히 흐르고만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