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날 산과 들이 온통 푸르름으로 가득 차게 되는 까닭은,
아주 작은 풀잎 하나, 아주 작은 나뭇잎
한 장의 푸르름이 있었기 때문이다.
겨울날 눈 덮힌 들판이 따뜻한 이불처럼 보이는 것은
아주 작은 눈송이들이 서로서로
손을 잡고 어깨를 끼고 있기 때문이다.
연약해 보이는 작은 힘들이 모여 아름답고 거대한
풍경화를 연출해 내는 것이다.
자기 자리의 중요성을 아는 사람은 절대로 외로움이나
쓸쓸함 따위를 느끼지 않는다.
나를 기억하고 있는 사람이 단 한 사람이라도 있다면,
나를 필요로하는 곳이 단 한군데만이라도 있다면
그 사람은 매우 행복한 사람이 아닐까.
지금, 이 자리의, 자신으로부터 작지만,
결코 작지 않은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는 것이다. (인생에 관한 좋은글 중에서)
공자가 역경에 이르기를
"물은 습지로 흐르고, 불은 마른 것에 불 붙어 탄다.
군자에게는 군자의 벗이 있고, 소인에게는 소인의 벗이 있다."고 하였는데
과연 내 근처에는 어떤 친구들이 있는지 ....
푹 푹 찌는 더위가 계속된다 ... 한강변에 나서면 조금은 시원하지 않을까 하는 바램도
높은습도에 후덕지근한 느낌 밤 늦게까지 더위는 식지 않는다
돌아오는 전철안이 시원할 정도로 ㅎ
2012. 8 . 4 한강 성산대교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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