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님 아이 부고소식을 들었다
한직장 후배님 ... 아이가 3살때부터 백혈병을 앓게되어 그후로 부인은 직장을 그만두고
아이에게 매달리고 후배님도 같이 살려 볼려고 애쓴세월이 10년이다 ...
죽을고비 여러번 넘기고 잘해주더니 그만 하늘나라로 부모사랑 가득안고 떠나갔다
가기전 " 아버지, 어머니 고생 많으셨어요, 그리고 동생 꼭 낳아 저한테(납골당) 데리고
오세요, 이름은 지율 로 해달라 " 유언도 남기고 평안히 눈을 감았다 한다
같이 근무하면서 직장에서는 성실하였고 강직했던 후배님 !
아이가 주사바늘 꽃고 고통스러울때 같이 괴로워하고 지켜보기가 민망해
답답한 마음 풀려고 산에 올라 한번도 안쉬고 발가락이 진물러 피가 나는데도 계속 걸었단다,
아이와 좋은추억 만들려 여기저기 데려가고, 운동시킨다며 공원으로, 산으로 ...
그모습 지켜보며 병원가는날 쉬게 해주고, 위문금 걷어 보내주고 ...
그외에는 마음뿐이었는데 ...
장례식장, 후배님 가슴에 꼭 안으며 고생했어 너 할만큼 다했어
아이는 부모사랑 가득안고 하늘나라로 갔으니 행복해 할거야
아이 유언 들어주어야지 둘째 빨리 가져야지 ... 예 그래야지요 한다
그 이야기를 하면서 눈가에 살짝 눈물이 난다 ...
후배님 고생 많았어 최선을 다했어 아이에게 너의 사랑 가득 심어주었으니 되었고
아이도 부모님 사랑에 한없이 고마움을 표하였다 하니 이보다 더한 사랑이 있을까 ...
환희 웃으며 갔을게야 , 아이 이젠 그만 놓아주시게 훨훨 날아가게 ...
저 하늘에서 자네가 행복하길 원하며 내려보고 있을게야 ...
해가 떠오르는 이유 / 정용철
나에게 있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을 왜 가졌는가?
그것을 두려워하지 않는가?
그것으로 삶이 힘들어지지 않는가?
오늘 아침에도 해가 떴다.
태양은 떠오르면서 빛과 열을 바로 우리에게 준다.
바람은 달리면서 공기를 깨끗하게 하고
새들은 노래하며 하루를 알린다.
다, 자기 것을 주므로 행복해한다.
내가 가진 것을 주면 그때부터 행복해진다.
두려움이 사라지고 희망이 일어난다.
사랑하면 주게 된다.
사랑할수록, 더 많이 주게 된다.
사랑할수록, 더 많이 누리게 된다.
사랑할수록, 더 많이 알게 된다.
사랑할수록, 더 많이 받게 된다.
2012. 8. 6 수릿길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