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고단에서 벽소령까지(지리산종주2) 나를 찾아 이곳에 왔는가 예전에 알고 있었던 또다른 내자신을 만나러 가는것인가 산행은 그자체만으로도 그냥 움직이는 것 자체다 길따라 자연스럽게 걸으며 밤하늘 별을 따고 숲속의 새소리 자연의 바람소리만으로도 마음은 풍요스러워질것이다 그자체가 힘들고 고되더라도 내자신과 고통을 이야기하며 인내하며 걸어갈것이다
운해도 보았고 아침도 이제는 종주의 길 시작이다
천왕봉까지 25.5 킬로미터 ...
초록으로 물들인 노고단의 계단과 푸른하늘의 조화가 멋진풍경을 자아낸다
짚신나물
야생화들이 반긴다
아침이슬 머금고 ...
둥근이질풀
모시대
가면서 잠시 시야가 트여 본 운무 ...
봐도 또 봐도 좋네요
시야가 가려 이장면 못볼까봐
노고단에 주저 앉았지요 ㅎㅎ
푸른하늘과 산하 ...
저 아늑한 마루금 평안하고 고요하네요
정겨운 종주길
저아래 운무에 골짜기를 메우고 흐르네요
오른자만이 느낄수 있는것인가요
잠시 뒤돌아보았죠 노고단 정상이 보이네요 ...
며느리밥풀 ( 꽃말 원망,질투 )
쑥부쟁이( 꽃말 인내 )
모싯대 ( 꽃말 영원한 사랑 )
환상적인 풍경입니다, 멋집니다
나무모양이 다리모양이라 ...
산꼬리풀
총 걸어야 할길이 33. 5킬로 오널 벽소동까지 걸어야 할 길이 16 킬로 거의 절반을 걸어야 할 길이다
멀고도 먼길이다 천천히 걸으며 정취 즐기고 사진에 담고 걷다보니 13시간(휴식시간 포함) 걸린것 같다 ...
'만산 산행일지 > 먼발걸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고단에서 벽소령까지(지리산종주4) (0) | 2011.09.01 |
---|---|
노고단에서 벽소령까지(지리산종주3) (0) | 2011.09.01 |
운해와 해오름 ~(지리산종주1) (0) | 2011.08.31 |
충주호에서 (0) | 2011.08.23 |
곰배령 꽃향기 ~ 1 (0) | 2011.08.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