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산 포토/포토 서정
뉘집 개인지
개 7마리
수섬 출사길 내내
졸졸 따라다닌다
너희들은
넓은 평원을
제집삼아
목줄없이
거닐수 있는
자유로운 몸
비록
보살핌이란
사랑없이도
서로 의지하며
마음껏
뛰어다닌다
거기가
원래
너희들 자리였던게야
네 자리였던게야
2014. 10 . 5 수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