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나들이
전화벨 따르릉 ~~~
영흥도 한번 갈까 ?
저녁에 서울에서 약속 있는데
출사지도 알아볼겸
지금 바로 가시지요 ...
후다닥 ... 나선 봄나들이
시원한 바닷가가 좋다 ...
노루귀, 복수초가 반기고
제비꽃 봄단장 바쁘다
하늘구름 가득하니
산자고가 입을 열까말까
애간장 태우고
소사나무의 꼬인 세월
멋드러지게 창공을 향한다
봄은 봄인게야 ...
내게도 봄이 온겐지
ㅎㅎㅎ
2014. 3. 13 영흥도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