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산 쉼터/나의이야기

그때 그일 ~

만사니 2014. 2. 25. 15:03

 

 

 

 

 

 

 

 

 

 

 

 

 

 

 

설악해수욕장 ...

 

오랜시절

가족여행을 왔던곳이다

 

그때의 일이다

저녁때 아이들 재워놓고

맥주 한잔 한다고 나갔다 오니

 

둘째 놈이 없다

그새 깨어 부모 찾는다고 나간모양이다

 

옆지기는 울며 난리다

컴컴한 밤 해변가를 뛰어다니며

찾고 또 찾았다

피서철이라 사람도 많았고

어디로 갔는지 막막 ~

그때의 조바심, 침이 바싹 마르고 ...

 

1시간반만에 어느 아주머니 울고 있는 아이를

데리고 있는것을 발견하여 찾았다.

안도의 한숨 ...

그때 생각하면 지금도 아찔하다

 

여기에 오니  그 생각이 퍼뜩 ~~~

 

그새  그놈이 다커서 고등학교 졸업했다

후후후~~~

 

 

 

 

 

2014  .  02  . 20    설악해수욕장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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