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해수욕장 ... 오랜시절 가족여행을 왔던곳이다 그때의 일이다 저녁때 아이들 재워놓고 맥주 한잔 한다고 나갔다 오니 둘째 놈이 없다 그새 깨어 부모 찾는다고 나간모양이다 옆지기는 울며 난리다 컴컴한 밤 해변가를 뛰어다니며 찾고 또 찾았다 피서철이라 사람도 많았고 어디로 갔는지 막막 ~ 그때의 조바심, 침이 바싹 마르고 ... 1시간반만에 어느 아주머니 울고 있는 아이를 데리고 있는것을 발견하여 찾았다. 안도의 한숨 ... 그때 생각하면 지금도 아찔하다 여기에 오니 그 생각이 퍼뜩 ~~~ 그새 그놈이 다커서 고등학교 졸업했다 후후후~~~
2014 . 02 . 20 설악해수욕장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