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이 지나가고(청계산)

2010. 9. 2 새벽 태풍"곤파스"는 이곳을 지나갔다.

당장 울집에도 수도, 전기가 끊기고,..

뉴스에서는 전철이 불통이고, 가로수가 쓰러져 교통이 마비되고

날라온 간판에 사상자가 나오고

과수원엔 과일이 떨어지고 난리 아닌 난리가 ...

다행히 바람만 거세고 폭우가 오지않아 피해가 좀 덜했다 ...

 

다음날 청계산에 올랐다.

 

가지가 많이 부러져 등산로를 메우고

많은 나무가 뿌리채 뽑혀 쓰러져 있다...

자연이 주는 것이지만

쓰러진 아름드리 나무가 안타깝다.

자연은 언제는 포근하지만 때로는 엄청한 교훈도 준다..

 

쓰러진 나무의 뿌리를 보니 깊지가 않다 깊이 뿌리를 못내려서리 ...

강풍에 피해를 본것이다 ..

 

" 깊지 않은 뿌리를 가지고 덩어리가 큰 나무가 피해가 크다. "

그리고 바람 길목에 있던 나무들 또한 피해가 크다...

 

이것들이 많은 인간삶에 많은의미를 생각케한다 ...

 

좀 해프닝이지만 만산이도 나무가지가 많이 떨어지다 보니 등산로를 못찾아

20여분 산속을 헤매다 다시 길을 찾았네 ... ㅋㅋㅋ

가던길로 가면 될것을 다른길로 가려하다가 그만 ㅎㅎㅎ

 

 

떨어진 나무가지들 ...

 

 

 

 

 

 

 쓰러진 나무가 등산로를 막고

 

 

 

떨어진 밤송이와 도토리 ... 

 

 

 

 

전날 온비가 계곡을 풍성하게 한다... 

 

 

 

 

 

 

 

그래도 언제 그랬냐는듯 푸른하늘은 보이고 ... 

 

 

 

 

 

 

 

 등산여정

 

 

 

 

 

청계산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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