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고
기다리던
지리산 종주길
땡볕 더위 피해 야간산행으로
안 만들어진 몸땡이 어거지로 굴려본다
그바람에 일몰사진만 잔뜩 ...ㅎ
미흠한 몸상태
힘들어하며 가는것도 힐링
뭐하는가 싶을때도 있지만
힘듬 이후 찾아오는 희열
땀방울과 바꾼 걸음걸이마다
남긴 자취들
산이 주는 긴장감과
어떤 풍경과 꽃들이 기다릴까
하는 기대감
지리산으로 간다
다시한번 뒹굴어보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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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시간 구례가는 열차에서 잠들어 있겠지
2013 . 8 .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