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가는곳/백운산

초여름이다

만사니 2013. 6. 16. 20:11

 

 

 

 

 

 

 

 

 

 

 

 

 

 

 

 

 

 

 

 

 

 

 

 

 

 

 

 

 

 

 

 

 

 

 

 

 

숲도 어느새

앙상한 가지에 새싹이 돋더니

무성한 잎으로 다 채웠다

 

햇빛을 받으려 가지를 뻗고

잎을 만들어 영양을 취한다

그들이 가져가지못한

한줌 햇살의 공간

 

빈공간을 차지하고자

또 다른나무들 가지를 뻗어내겠지

그리고 빈틈없이 공간을

채워갈것이다

 

나도

그 빛을 찾아

오늘도 내일도

찾아가는

 

나무가지 

.

.

.

 

 

 

2013  .  6  .  9  백운산에서 ~

 

 

 

'자주가는곳 > 백운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람  (0) 2013.07.19
안개길  (0) 2013.07.10
안개숲  (0) 2013.05.12
맑은아침  (0) 2013.04.16
안개길  (0) 2013.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