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설악산에서 오면서 내리는 눈밭에서 고생 ...
멀리가려던 산행 아쉽게도 접고
전철타고 가까운곳으로 변경했다
눈쌓인 삼성산
입구부터 온천지 하얗다
하얀 기대감은 대만족
누군가 손데기 전 내 발자욱을 남기고 푼 욕망
발자욱 팍팍 남기고 하얀터널을 걷는다
좋구먼 좋아 이게 사는게야
내가 좋아하는 길이기에 하얀웃음 활짝 핀다
어디로 보나 그림같은 하얀 설국
더불어 눈속에서의 라면 ... 뽀글뽀글
좀 떨면서 먹어야 지맛이지요 ... ㅎ
글코 물끊여 커피한잔 ...
더불어 삼막사에서 준 떡 한덩이 ...ㅋ
포만감 느끼며 보는 설경이 색다른걸
바위턱에 앉아 내려보는 산행의 묘미
하얀기 좀 받아볼거나 ... ㅎ
2013 . 2 . 4 삼성산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