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질녘 저편너머 해가 넘어간다
붉고 동그란 이쁜해가 멋지네 ...
그자리에서 우연히 만난 패밀리 모임 막내
성님 혼자서 놀면 재밉습니까 ? 핀잔 ... ㅋ
하하 널 만나려 해가 저리 이뻤는가 보다 ㅎ
그때 3년간 넘 좋았어요 이젠 뭉쳐야지요 ?
그래 뭉쳐야지 다들 세월에, 애들 키우느라 바뻤지,
어허 머리 흰머리가 많네 ?
나이차이 얼마난다고 그러셔요 ㅎ
농담을 주고 받으며 웃음띤 정이 흐른다
내년부터 슬슬 움직여 볼까
더 원숙하고 아름다운 추억 만들어 보자고 ...
그러자구요 ... 그래 그래야지 인생 재미있게 살자
이렇게 하나의 약속은 둥근해처럼 붉게 만들어져 간다
2012 . 10 . 19 . 왕송저수지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