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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악산 영봉 바위턱에 앉아 먼산 바라보노라니 시야에 들어온 산하의 아름다운 풍경 주변에는 쑥부쟁이와 구절초가 이쁘게도 피었다 산정무한 ..... 무슨말이 필요 할꼬 아늑한 시선에 빠진 이시간이 넘 좋은걸 ㅎ 2013 . 9 . 8 월악산에서 ~ 공감수 0 댓글수 0 2013. 9. 18.
지리산 △ 벽소동 저녁 △ 벽소동 아침햇살 ▽ 마지막날 새벽 천왕봉에 오른다 달이 중천에 있어 별이 영 ...ㅎ 지리산 종주길 야생화 위주로 담았다 풍경은 간간히 멋진풍경 위주로 ... 다녀온뒤 바램은 또 가고 싶다는거 또 ~ 같이한 일행들에게 감사드리며 더불어 사진 담느라 산행길 늦어 지송.. 공감수 0 댓글수 0 2013. 9. 5.
천마산 비온것도 아닌데 촉촉히도 젖었다 아련한 계곡과 울창한 숲이 반긴다 높은습도로 조금 걸었는데도 땀방울 뚝뚝 떨군다 올 두번째 찾은 천마산 봄에는 여기저기 봄꽃들이 반겼는데 이번에는 울창한 숲이 반긴다 전에 다녔던 길은 숲으로 덮혀 지나가기가 버겁다 그래서인지 눈에 띄는 야.. 공감수 0 댓글수 0 2013. 7. 2.
밀양 구만산 초여름 무더위 전날 비가 뿌렸는지 산로가 촉촉 젖어 있다 높은습도 땀방울에 머리띠가 흠뻑 능선길 따라 가다보니 간간히 터지는 시야에 영남알프스 주봉들이 아련히 들어온다 가본곳이 아마 여기쯤일거야 ... 아직 못가본곳을 저너머일거구 언젠가는 가야할 곳이다 기둘려 ... 찾아가.. 공감수 0 댓글수 0 2013. 6. 30.
북바위산 북바위산은 제천 월악산국립공원내에 있는 산으로 지릅재에서 북쪽에 위치한 "바위산" 이라는 이유도 있지만 주민에 의하면 산자락에 타악기인 북을 닮은 바위가 있어 "북바위산"이라 한다고 한다 이산의 특징은 능선 남면이 바위암반으로 슬랩을 형성하고 있으며 아름드리 적송들이 등.. 공감수 0 댓글수 0 2013. 6. 17.
송계계곡 북바위산 하산지점 바로앞 송계계곡이 있다 시간이 남아 계곡위로 조금 올라서니 아무도 없는 계곡 바위위에 베낭 내려놓고 땀에 절은 웃옷 훌러덩 벗은체 차가운 계곡수에 발담구고 들어가 씻어내니 온몸이 시원하다 아직꺼정 알탕하기에는 그렇고 산행 끝내고 이맛이 최고 .. ㅎ 바위.. 공감수 0 댓글수 0 2013. 6. 17.
네가 내스승이다 바위만 있는 산자락에 조그만 틈새 비집어 자리잡은 적송들 살아남기 위해 얼마나 힘들었길래 이리도 비비 꼬였누 바위틈새에 무엇이 있길래 어찌 생명줄 피웠누 세찬시련 이겨내며 우뚝서 반기는 너 묘한 감동 기가막인 자연의 생리앞에 머리를 숙이게 만든다 잘자란 적송보다는 아픔.. 공감수 0 댓글수 0 2013. 6. 17.
바래봉(동트기전) 산에 대해 말하려면 먼저 숲을 말하고 숲에대해 물어보면 먼저 새를 말하고 새에대해 말하려면 먼저 울음에 대해 말하고 울음에 대해 물어보면 먼저 물에대해 말하고 어느새 산아래 내려와 있을것이다 내이야기는 이것으로 끝이다 나머지는 눈부시게 피어나는 저 나무들에게 들으시기 .. 공감수 0 댓글수 0 2013. 6. 5.
바래봉(일출) 퇴근하자마자 출발 지리산아래 도착하니 밤 11시가 넘었다 약간의 야식(족발에 약주 한잔...ㅋ)을 먹고 침낭에 들어 눈을 감으려니 얼굴만 빼꼼 내민 시야에 달빛이 아련하다 귀로는 계곡의 물소리가 어찌나 크게 들리던지 코끝은 차가운 바람에 약간시렵긴해도 피곤함에 2~3시간 정도 눈.. 공감수 0 댓글수 0 2013. 6. 5.
바래봉 철쭉 저너머 천왕봉이 우뚝 솟아있다 올라온 지역의 모습이 정겹다 운해와 철쭉이 멋지다 ... 지나온길 다시 가야할길 ... 원점 회귀라 ...ㅋ 천왕봉이 저기요 ...ㅋ 같이 한 고딩 선,후배님, 형수님 입에 하나같이 말 천상의 화원을 산책했다 넘 좋다... 며 탄성을 지른다 일찍오니 더 좋단다 사람.. 공감수 0 댓글수 0 2013. 6. 5.
광한루 바래봉에서 하산 남원의 유명 추어탕집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소화를 시킬겸 광한루를 들렀다 춘향과 이도령의 연정이 담긴곳 몇장 담아본다...ㅎ 올라오는길 피곤했는지 다덜 곯아 떨어진다 운전하면서 펑튀기 먹어가며 졸음과 싸워가며 도착했다 넘 일찍 도착하니 갖다온거 같지 않다.. 공감수 0 댓글수 0 2013. 6. 5.
고려산 팀원과 같이 한 산행 야간근무하고 출발했음에도 진달래밭에 도착하니 탄성을 지른다 ... 이번엔 만개시기 딱 맞추었다 그래서인지 온산이 불탄다 이능선 저능선 ...ㅎ 진달래 / 김응준 긴긴 빙하를 건너 새 언덕에 올라선 소녀의 바알간 미소다 연지곤지 살짝 바르고 꽃가마에 오르는 새 .. 공감수 0 댓글수 0 2013. 5. 8.
천마산 처녀치마 금붓꽃 ~ 이제 살짝 꽃잎을 열었다 산자고 ~ 힘없이 누워 주무신당 산괭이눈 어린괭이눈 금괭이눈 큰괭이밥 족도리풀 제비꽃(종류가 워낙 많고 몰러요) 점현호색 복수초 만주바람꽃 잠시 쉬면서 글감상 산괴불주머니 도토리 (도토리가 뿌리내려 발아하는 모습) 고사리삼 개별꽃.. 공감수 0 댓글수 0 2013. 4. 20.
남해 금산(73) 일출의 감동 시간이 지나고 보리암에서 공양 한그릇 나물비빔밥에 씨레기국 뚝딱 바로위 정상으로 향했다 아침해의 여명이 가시기도 전 남산의 기암들의 아름다운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아련한 남해바다와 섬들이 아기자기 보이고 배들이 바다위에 두둥실 한폭의 그림같은 풍경들도 .. 공감수 0 댓글수 0 2013. 4. 17.
설산과 바위 토왕성폭포 가는길이 열린다길래 선듯 따라 나선길 ... 에~구 얼마전 온 비로 위험해 입산금지 그리하여 오른 울산바위 역시 ! 설악은 명산이기에 어디다 카메라를 걸어도 그림이다 하얀눈 이불삼아 우둑솟은 기암들과 어울려 한폭의 산수화를 그려내고 겨우내 얼어있던 산하가 입춘을 .. 공감수 0 댓글수 0 2013. 2. 6.
덕유산1 기형의 주목이 눈꽃을 피우니 무엇으로 표현할까 나무잔가지 곳곳에 얼어붙은 눈들 온통 하얀세상 열어놓는다 능선을 가득체운 나무에 흰꽃이 덮여 눈꽃나라에 온듯 ... 그사이로 천천히 좌우를 돌아보며 걷는 기쁨 멋지다는 말외에는 표현할길이 없더라 2012 . 01 . 23 덕유산에서 ~ 공감수 0 댓글수 0 2013. 1. 30.
덕유산2 향적봉대피소에서 바라본 밤하늘 별들이 초롱초롱 보이다. 날리는 진눈개비에 차츰 사라지고 차가운 삭풍이 몸을 움추리게 한다 이런곳에서의 커피한잔이 따뜻하고 무언가의 향수를 담아 내놓는다 이번은 대피소를 미리 예약하여 저녁놀, 일출, 별궤적, 푸른하늘 풍경을 담으려 하였는.. 공감수 0 댓글수 0 2013. 1. 30.
서산 팔봉산 산을 오르며 / 도종환산을 오르기 전에 공연한 자신감으로 들뜨지 않고 오르막길에서 가파른 숨 몰아쉬다 주저앉지 않고 내리막길에서 자만의 잰걸음으로 달려가지 않고 평탄한 길에서 게으르지 않게 하소서 잠시 무거운 다리를 그루터기에 걸치고 쉴 때마다 계획하고 고갯마루에 올라.. 공감수 0 댓글수 0 2013. 1. 16.
월악산(72) 진눈개비 내리는 산 가파른 하얀산로 철계단은 왜이리 많은지 ㅋ 쉬지 않고 올랐다 왜 ? 쉬면 금방 얼어오듯 춥다 계속 갈수밖에 없는산행 ㅎ 그래서인지 다리 절룩거리는 분들이 많다 철계단 옆 낭떠러지, 가파른 하산로 다리에 힘주다보니 당연할수도 ... 그러나 그들의 얼굴은 환하다 .. 공감수 0 댓글수 0 2012. 12. 27.
월악산2 올해도 며칠 남지 않았다 마지막 장거리산행 월악산으로 마감한다 올해 다녀온 100대명산이 8곳 총 72개 산 시간을 쪼개고 쪼개었건만 영 ... ㅋ 앞으로 못가본 산 28개 산을 다녀와야 한다 조급하지 않겠다 가고픈곳 가면서 서서히 가련다 산이 주는 정서 내가살아있음을 느끼게 해주고 미.. 공감수 0 댓글수 0 2012. 12. 27.
연인산1 겨울산행 시작이다 영하13도의 날씨 산에오르니 체감 영하20도는 넘는듯 살이 에이는듯한 삭풍 머리카락 땀배어 고드름되고 콧물 저절로 줄줄이다 산을 덮은 눈밭 푹푹 빠지고 먼저 간 산님들 발자욱 밟으며 가다가 눈 바람에 없어진 길 러셀하며 정상을 향해 나아간다 가면 갈수록 무릎.. 공감수 0 댓글수 0 2012. 12. 14.
연인산2 산길 / 복효근 산정에서 보면 더 너른 세상이 보일 거라는 말은 수정되어야 한다 산이 보여주는 것은 산 산너머엔 또 산이 있다는 것이다 절정을 넘어서면 다시 넘어야 할 저 연봉들...... 함부로 희망을 들먹이지 마라 허덕이며 넘어야 할 산이 있어 살아야 할 까닭이 우리에겐 있다 고딩 .. 공감수 0 댓글수 0 2012. 12. 14.
빛과 동백 연한녹색잎 잔뜩 나와 초겨울인가 싶을정도다 녹색의 동백나무숲을 지나고 있자니 숲으로 비춰든 빛에 반사되는 잎들이 사정없이 반짝인다 이들이 주는 경이로움 정다운 오솔길에 또 하나의 별미 잎에다 덧칠한것 같은 동백잎 빛이 내앞길을 따라오며 앞서거니 뒤서거니 반짝이처럼 흔.. 공감수 0 댓글수 0 2012. 12. 2.
두륜산2 이른새벽 공기 차거움에 오싹하다 두텁게 입은 등산복을 보니 겨울인겐가 후~ 어느새 산악회버스에 몸을묻고 곤히 잠든다 잠이깨어 보니 어느새 목적지에 다다른다 생각보다 덜추워 등산복 베낭에 넣고 산바람, 바다바람 싱그러움 만끽하며 오른다 땀이 서서히 뚝뚝 ... 능선에 올라서고.. 공감수 0 댓글수 0 2012. 11. 30.
두륜산(71) 가을이 남아있는 남쪽 강진의 들판과 다도해가 어울렸다 앙상한 나무가지와 끝물의 단풍이 반긴다 암반이 많아 아기자기한 산로 밧줄타고 오르내리기 암벽등반하는 힘듬도 큰봉우리 올라서니 완도, 진도 섬들의 아련하다 노란 해남의 들판 저너머 산으로 이어진 아득함이여 보이는 풍.. 공감수 0 댓글수 0 2012. 11. 30.
지리산(천왕봉~중산리) 첨 이산을 오른곳이 이곳이다 차를 운전하여 이곳으로 올라 이곳으로 하산 내려올때 발에 쥐가 나 고생 좀 ... 그리고 차를 끌고 올라갔으니 .. ㅎ ############### 중간쯤 내려오니 단풍이 보인다 능선에 못 본 한 풀듯 마구잡이 담아간다 계곡과 어울린 단풍둘 울긋불긋 웃는것 같다 시원한 .. 공감수 0 댓글수 0 2012. 10. 22.
지리산(천왕봉 운해) 냉골찬 기운 받아 핀 운해 산허리 돌고 돌아 첩첩산중 골짜기마다 띠 두른듯 뭉실뭉실 피어올라 구름바다 만들었다 붉은태양 솟아 오르매 놀란가슴 달래듯 도망치듯 여기저기로 퍼져나가듯 넘쳐흐른다 황홀한 아침의 넉넉함이여 넘실넘실 넘치는 하얀물결 빛이 들어와 어울린 경이로움.. 공감수 0 댓글수 0 2012. 10. 19.
지리산(장터목~천왕봉) 오르는길 ... 북두칠성이 뚜렸하다 쏟아지는 별 ... 이른새벽 밤하늘 별들이 쏟아질듯 하다 일출을 제대로 볼 수 있을것 같은 예감 여러번 올라 제대로 된 일출 못보았는데 이번에는 ... 저멀리 지평선이 붉게 타오른다 가로지르는 붉은선 ... 그 아래 운무가 피어올라 분위기 돋군다 이어 .. 공감수 0 댓글수 0 2012. 10. 18.
지리산(세석~장터목) 장터목 일몰 장터목에서 본 야경 산으로 가는 마음 / 신석정 내 마음 주름살 잡힌 늙은 산의 명상하는 얼굴을 사랑하노니, 오늘은 잊고 살던 산을 찾아 먼길을 떠나네. 산에는 그 고요한 품안에 고산식물들이 자라니. 마음이여 너는 해가 저물어 이윽고 밤이 올 때까지 나를 찾아오지 않아.. 공감수 0 댓글수 0 2012. 10. 18.
지리산(벽소동~세석) 이길은 추억의 길이기도 하다 같이 동고동락하며 걸었던 이들 아는이도 있었고 이곳에서 첨 만난이도 있었다 가는 곳곳마다 그들과 함께나누었던 대화들과 기억들이 곳곳에 베어있다 같이 걸어가며 서로서로 의지하며 걸었던 그들이기에 뒤를 돌아다 본다 앞으로도 같이 갈 인연들 데.. 공감수 0 댓글수 0 2012.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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