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산 산행일지/먼발걸음

취적봉

만사니 2011. 7. 31. 00:05

 

 

 

 

취 적 봉

 

 

 

강원도 정선군 정선읍 덕우리  오지마을에

도착 베낭을 메고 길을 떠난다

 

언제나 그랬듯이

익숙한 동작으로 ..

 

하늘에 구름 가득하고

개천물은 맑은소리내며 흐른다

 

다리를 건너 옥수수밭을 지나 오른다

고운보라 산도라지 반기고

원추리 꽃 하늘 향해 활짝 피었다

 

가파르고 질척한 산길

바람마져 사라져 후덕지근

숨이 턱에 걸리고

비오듯 땀 목욕하며 오른다

 

잠시 솔나무에 기대어

숨을 고르고 다시 길을 나선다

그러다 보면 정상부근 능선에 오르니

전망이 확 트이고

바람도 살포시 다가선다

 

저멀리 구름과 아련한 마루금

저아래 큰에스자 그린 큰개울가

시원한 조망이 한눈에 들어온다

 

바위에 걸터 앉아 

땀내 닦아내며 

준비해간 얼음물 들이킨다

캬! 시원하구먼

 

여름산행의 매력 아니던가 ~~

 

주변 들러보니

노란기린초가 곳곳에 피워있구먼

이젠 능선길 ~~

즐기며 가야할 시간이다

 

더덕이 많구먼

배우긴 배워도 식별이 잘 안되네

아르켜줘서, 스스로 찾아서

한 10뿌리 캣나보다 ...

 

여기저기 숲을 다니다보니

뱀도 2마리나 만났다 ㅎㅎ

 

 

 

 

 

 

 

 맑은 개울물 시작부터 ~~

 

 

 

 

 강원도라  ...  옥수수밭  ...

 

 

 

 

 

 

 

 

 

 원추리는 여기저기 많이도 피었구먼  ~~

 

 

 

 

 산딸기 탐스럽죠 ... 산님들 따먹느라 ㅎㅎㅎ

 

 

 

 

 

 

 

 

 

 역시 내려보는맛이  ㅋㅋㅋ

 

 

 

 

 

 

 

 

 

 저멀리 구름이 두둥실  아늑하죠,  만산이 제일 좋아하는거  ~~

 

 

 

 사  모  바  위

 

 

 

 

멋지게 한컷

 

 

 

 

 이거 멋지죠     산넘어 산인가요 ㅎㅎㅎ

 

 

 

 

 에스자모양의 개천의 모습이 정겹죠

 

 

 

 

 

 

 

 

 

 

 

 

 

 

드뎌 정상이구요 ~~

 

 

 

 

 

 

 

 

 

 다음봉우리에서 본 취적봉

 

 

 

 

비암이다  ~~, 한마리는 놓쳤어요 나무뿌리로 도망치는 바람에  ㅎㅎ

 

 

 

여기가 산행 날머리죠  이제부터는 덕산기계곡의 시작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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