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무난히도 잘 보냈기에
떠나보내는 아쉬움에
배웅차 나왔다
붉고 동그란 해가 기울며
잘 있으라 하며 미소를 그리는 것 같다
저수지 어느 한편 섹스폰으로
석별의 정을 구슬프게 울려 퍼진다
해가 안보일때까지 ~~
울컥해지는 감정의 울림도 따라 운다
힘들것 같았던 한해였는데
주위분들 도움으로 고비마다 잘 넘어가고
하나씩 이룰때마다 기뿜도 같이했습니다
제 옆에 있어준 모든분들께 감사드리며
늘 행복하시길 빕니다
2015 . 12 .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