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머님 기일
둘째아이 대입면접땜시
미리 내려와 숙소에서 지샌다
자정이 넘어서
동생과 큰아들과 지내는 제사
전화로 " 이제 제사지내라 "
" 잘 끝냈니 ? "
아쉬움과 어머니 생각에 ~~
이른 새벽 아직 어둠으로 가려진 세상
바닷가의 공기는 차갑고 춥다
저멀리 여명이 움터오자
붉게 물든 하늘빛
색감도 좋고 아름답다
곱고 이쁘다
어머니 품처럼 따스하다
2015. 1 . 3 다대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