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간
전에 중구난방으로 있던 옛 사진파일을
하나로 묶어 정리하던중
아그덜 어릴적 사진들을 돌아보니
옛 추억이 소록소록 피어 오른다
그새 많이도 컸다
큰놈은 군대 갔다와 내년에는 대학교 3년
작은놈은 재수해서 대학생
집에 다 있으면 집이 꽉 찬듯 ...
내년부터 대학생이 둘
돈이 와장창 ~~~ 걱정은 되도
사내놈 둘이라 듬직하긴 하다
딸 있었으면 옆에 끼고 살았을텐데
ㅎㅎㅎ
이놈들 알바한다고
큰놈은 숙식하며, 작은놈은 2군데
정신없이 움직인다
부지런한건 아빠 닮아서리 ... ㅋ
아비가 산을 좋아하는 바람에
강하게 키우려 혹한기 훈련 시키고
많이도 데리고 다녔다설악산, 태백산, 오대산, 소백산,
덕유산 등 높은산만 이정도 ...
영하 20도의 추운날씨에도 ...
우찌 데리고 다녔는지 웃음만 나온다
고생들 많이 했다 ... ㅎㅎㅎ
생각난김에
저녁때 가족들과 모여 대화시에
아빠소원이 너희형제와 같이 지리산 종주하는거야
내년 1학기 마치자 마자 같이 갈수 있겠니 ?
하하하 ~~~ 이놈덜 승락 받았다
앞으로 이리 같이 할 시간이 있을런지
삼부자 지리산 종주 의미가 있을듯 싶다
자고로 사내들끼리 고생하며 뒹굴어야
정도 쌓이고 추억도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