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 이수복
동백꽃은
훗시집 간 순아누님이
매양 보며 울던 꽃
눈 녹은 양지쪽에 피어
집에 온 누님을 울리던 꽃
홍치마에 지던
하늘 비친 눈물도
가냘프고 쓸쓸하던 누님의 한숨도
오늘토록 나는 몰라 ......
지금은 하이얀 촉루가 된
누님이 매양 보며 울던 꽃
빨간 동백꽃
2014 . 3 . 31 하동 평사리에서 ~
동백꽃 / 이수복
동백꽃은
훗시집 간 순아누님이
매양 보며 울던 꽃
눈 녹은 양지쪽에 피어
집에 온 누님을 울리던 꽃
홍치마에 지던
하늘 비친 눈물도
가냘프고 쓸쓸하던 누님의 한숨도
오늘토록 나는 몰라 ......
지금은 하이얀 촉루가 된
누님이 매양 보며 울던 꽃
빨간 동백꽃
2014 . 3 . 31 하동 평사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