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초류

산자고

만사니 2014. 3. 17. 22:07

 

 

 

 

 

 

 

 

 

 

 

 

 

 

 

 

 

 

 

 

 

 

산자고는

 

 

"봄처녀"라는 꽃말을 가진 우리토종꽃으로

처녀처럼 수줍은 이미지의 이 꽃말은 "새봄" 의미가 강하다

 

햇살이 좋은 아침에는 눈 깜작할 사이에 활짝 피었다가도

구름이 덮이면 꽃부리를 오무려버린다.

 

 

유래로는

 

옛날 어느 산골에 가난하여 장가를 못 간 총각이 있었는데

아들을 밤낮으로 걱정하던 어머니에게 한 처녀가 찾아와서 혼인을 하고

시어머니에게도 지극한 효성을 바친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착한 며느리의 몸에선 큰 종창이 번졌고

시어머니는 오직 며느리의 병을 고치겠다는 일념으로 매일 산속을 헤매다 산자고를 만난다.

기이한 생각에 산자고의 잎을 짓찧어 며느리의 곪은 데에 발라주니 병처가 씻은 듯이 나았다. 

그 후로 산에 사는 자애로운 시어머니-산자고(山慈姑)라 부르게 되었다 한다

( 김진수의 들꽃에세이 참조 )

 

 

 

 

 

2014 .  03 . 13   영흥도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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