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을 그냥 보내기 싫어 찾아나선 강원도 설악산 미시령 넘기전만해도 희미해진 겨울의 발자취 넘어선 후의 풍경은 입이 쩍 벌어지수밖에 없는 겨울의 설경드라마가 펼쳐진다 폭설을 뒤집어 쓴 웅장한 울산바위와 주변에 늘어선 나무들의 풍경이 환상 그자체다 마음따라 차는 갓길에 세워지고 내려서서 보며 아름다운 설경에 흠뻑 취해본다 겨울의 끝자락 내게는 큰선물이다 겨울아 고맙다
2014 . 02 . 20 미시령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