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자는둥 마는둥
도착한 바닷가
이미 진사님덜 많이도 오셨다
썰렁한 바깥기온에 잠이 확 달아나고
움추려 드는 몸 사위 춥긴 춥다 ... ㅎ
여명이 움터오고 피어오르는 물안개
붉게 선을 그린 여명에 어울리고
멸치잡이배 한척 지나가고
갈매기떼 그뒤를 잇는다
그자체만으로도 시선이 떼지 못한다
아름답다 는 느낌만이 뇌리에 가득 채운체
빠져든 풍경은 이제 서막인데
아련한 느낌 ...
그림같은 풍경 ...
빠져들어가는 심상 ...
넘 좋다
2013 . 11 . 30 명선도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