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아침
한걸음씩 사뿐이 걷습니다
어느덧 살포시 산허리를 감싸듯 흐르는
포근한 하얀바다
뽀얗게 밀물처럼 산을넘는 하얀물결
넘어 넘처 가득히 바닥을 채운다
어느덧 봉우리 섬되어 두둥실
섬사이로 노니는 나릇배 띄우고
이리 저리 무엇인가 찾아가고픈 욕망에
사공되어 아늑한 운해에서 노를 젓는다
2013 . 10 . 10 용암사에서 ~
새벽아침
한걸음씩 사뿐이 걷습니다
어느덧 살포시 산허리를 감싸듯 흐르는
포근한 하얀바다
뽀얗게 밀물처럼 산을넘는 하얀물결
넘어 넘처 가득히 바닥을 채운다
어느덧 봉우리 섬되어 두둥실
섬사이로 노니는 나릇배 띄우고
이리 저리 무엇인가 찾아가고픈 욕망에
사공되어 아늑한 운해에서 노를 젓는다
2013 . 10 . 10 용암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