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5. 6 천안 태조산
카네이션을 보고 슬펐다는 친구의 말에 ㅋㅋㅋ
그러고보니 어버이날이 얼마 안남았네 ...
아침일찍 일어나 카네이션 사들고 부모님산소에 가려했는데 비가 내린다... 당일날 가지 뭐 ㅋㅋㅋ
뒤숭숭할땐 땀빼는게 최고여 ... 베낭둘러 메고 천안으로 가는 전철에 몸을 실었다 ...
천안에서 택시를 타고 태조산에 가자고 했더니 청송사앞에 내려준다(요금 3,000원)
등산지도를 보니 긴코스네 ... ㅋㅋㅋ 간단히 산행하려 했는데 ...
이왕온거 가보자고 ... 비도 그쳤는데 ...
코스 : 청송사-팔각정-구름다리-성불사뒤능선-태조산-성불사뒤능선-각원사 (약8키로는 넘는거 같다)
산행하다보니 육산이다 바위는 거의 찾아볼수 없고 편안한 길이다 좌우로 소나무가 많고
푸르름이 짙게 물들고 솔잎길에 완만한 경사를 오르내리는 어머님 품속같은 코스다
곳곳에 봄꽃들이 피어있고 비가 내린 후의 싱그러움이 잔뜩 뭍어 있다 ㅋㅋㅋ
분위기 딱일세 ...
정상이 좀 썰렁하네 비스듬이 세워진 비석에서 한장 ...
하늘매발톱
팬 지
박태기나무
편안한 등산로 ...
팔각정에 올랐는데 ... 왠꽃이 덮여있네 ...
철쭉과 연산홍 비교(퍼옴)
철쭉의 종류는 다양하다. 옛날에 철쭉을 연한 분홍색이라하여 영산홍이라 불렀다.
그러나 왜정시대 영산홍이 일본으로 들어가 교배를 거처 작은 꽃의 연산홍(왜철쭉) 다시 건너왔다.
철쭉과 연산홍 둘다 진달래과입니다. 그래서 비슷하게 생겼으며 피는 시기도 4~5월로 비슷합니다.
열매도 비슷한 시기로 9~10월에 익고 둘 다 털이 있습니다. 하지만 분포지가 다릅니다.
철쭉은 한국과 중국이 원산지이고 연산홍은 일본이 원산지입니다.
철쭉은 원래 산지에서 많이 자라구 높이가 2~5m정도입니다.
영산홍은 높이가 15~90cm정도구요. 보통 상록관목으로 많이 심습니다.
철쭉 비스무레한 꽃이 있다면 연산홍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이파리를 보면 영산홍의 잎을 매우 작습니다.1~3cm정도밖에 안됩니다.
철쭉은 어릴때 잎에 털이 있지만 점점 없어지고 영산홍은 잎에 갈색털이 있습니다.
가장 큰 특징은 바로 꽃에 있습니다. 두 꽃은 암술,수술의 숫자가 다릅니다.
철쭉은 암술이 1개 수술이 10개이고, 연산홍은 암술이 1개,수술이 5개뿐입니다.
꽃의 형태는 둘다 종모양으로 5개로 갈라지며 위쪽 갈래조각에 적갈색 반점이 있는것이 똑같지만
자세히 수술의 수를 세어보면 금방 구별할수 있답니다.
결론적으로 연산홍은 이파리가 1~3cm정도로 작으며 수술이 5개인 것으로 구별할수 있답니다.
즉 거리에서 흔히 볼수있는 꽃은 철쭉이 아니고 거의 모두 연산홍이다..^^
꽃사진 찍고 다시 등산로로 ...
병꽃나무
숲이 싱그럽다 ... 눈이 맑아지는것 같네 그려 ...
떡갈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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