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2. 24 크리스마스 이브날
어머니 기일이다 ...
포근한 당신, 소중한 당신
마음의 고향같은 당신이기에
오늘하루는 생각하는것만으로도
훈훈한 미소가 그려진다
차려진 제사상에는 유기가 반짝인다
이번에 큰맘먹고 방짜유기로 일부 교체했다
그래서인지 묵직한것이 달리보인다
맛나게 드시고 가세요 ..
제수씨들의 음식솜씨도 많이 늘었다
나물과 전 ... 맛있게 잘되었다
제사를 지내고 나니
창밖에 눈이 펑펑 내린다
나에게는 어머니의 환한 미소이고
그리움의 눈이다
타인에겐 즐거움이 가득한
메리 크리스마스다 ... ㅋ
베란다에서 바라보니
가로등에 비춰진 눈내림이 정답다
아우님들 새벽에 집에 간다고 서두르지만
가는 그길이
포근한 눈내림에 어머니품 같을것 같다
2012 . 12 . 24 크리스마스 이브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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