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봉 ! 986.7m의 동쪽끝 섬에 있는 성인봉!
을릉도에 온 가장큰 이유 ...
100대명산의 하나이기에 언젠가는 와야할 곳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른분들 독도갈때 독도를 포기하고
이곳에 대한 욕심을 부릴수밖에 ... ㅎ
바다에서 바라볼때 을릉도가 성인봉이요
성인봉이 울릉도 자체다 좀 거창한가 ㅋ
KBS중계소탑에서 올라 대원사로 하산하는 코스다
저동항에서 택시(1만냥)로 KBS중계소탑까지 이동
오르는 길 아래로 도동항과 바다의 푸르름이 시원하다
오솔길을 따라 걷는다 육산으로 위험한 곳 없으며 평안한 길이다
좌우로 하얀빛깔나는 섬피나무가 쭉쭉 뻗은 숲
하늘보기가 힘들고 그아래는 고비의 초록으로 가득하다
고비가 산을 가득 채웠다 해도 허언이 아닐 정도다
간간히 시야가 트이면 탁트인 바다풍경이 마음을 풀어 놓는다
섬 특유의 야생화 있나 싶었는데 분지도 별로 없고,
햇볕드는 곳이 별로 없어서인지 발견 꽝
하산길에 팔각정에서 가져간 사과로 요기를 하며
바라보는 바다 ! 떠나는 배들의 하얀띠가 평화롭다
총 산행시간은 4시간 30분정도 걸린것 같다
정상에서 사진담느라 한참을 머물렀고 내려오다
다리다친 분 부축하고 짐 들어드리고 하면서 40여분 ..
산행시간은 3시간 30분정도면 충분할것 같다
내려올수록 도동항이 모습이 뚜렷이 들어온다
독도전망대 오가는 케이블카가 정겹다 ...
2012 . 9 . 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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