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산 포토/포토 여행

은빛나라

만사니 2012. 9. 1. 19:29

  

 

 

 

 

 

 

 

 

 

 

 

 

 

 

 

 

 

 

은빛 나라   /   만산

 

 


은빛바다가 펼쳐지니

누가 쫓는 것도 아닌데

동심처럼 들떠 뛰어간다

 

해변에 펼쳐진  모래 튀기며

어느새 다가선 바닷가 

하늘바다 만난 수평선


 

따사로운 낮볕받아 부풀어오른 바다

파랑이는 너울따라 반짝이는 빛잔치

눈시울 시리고  따갑다


찰랑 찰랑 다가섰다 멀어지는 파도

추억 보따리 은빛 가르고

외로움의 세월을 주려 잡는다 


누가 수평선을 그었을까

무리지어 나는 갈매기는 알려나 
아련한 그리움만 하늘거리는 기억을

 

청춘의 쪽빛세월 울렁거리는데

저멀리 아련한 섬들이 아늑하고

은빛추억의  벗들이 그립다

 

 

 

 

2012. 8. 25  안면도 꽃지해수욕장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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