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초류

풍란

만사니 2012. 8. 18. 12:33

 

 

 

 

 

 

 

 

 

 

 

 

 

 

 

 

 

 

 

 

 

 

 

 

 

 

 

 

 

             풍란 (Sickle Neofinetia, 風蘭)

 

             꽃말   참다운 매력,  신념

 

             우리나라가 원산지이고 멸종위기 1급인 상록 다년초인 소엽풍란입니다   고목의 줄기나 바위에 붙어 자란다.

             돌이나 나무에  붙어서 살아가는 강인한 인상의 작고 아름다운 "난초과" 식물중 하나입니다.

             석부작은  풍란을 돌에다,  목부작은 나무에다  붙여서  작품을 만드는 것을 말합니다

 

 

             유  래 

             마야고는 사랑하는 반야를 언제나 기다렸다.  기다리면서 시간이 나는 대로 나무껍질에서 실을 뽑아 베를 짰다.

             그 베로 옷을 만들어 선물하기 위해 천왕봉에서 기다렸다.   그러나 어느 날,  구름에 휩싸여 나타난 반야는

             마야고의 앞을 스쳐 쇠별꽃밭으로 가버렸다.   마야고는 그녀를 쫓아가 잡으려고 했으나 잡지 못했다. 

             화가 난 마야고는 만들어 둔 옷을 갈기갈기 찢어서 버려  여기 저기에 흩어 져 나뭇가지에 걸려 나부꼈다.

             그래도 마야고는 화가 풀리지 않아.   반야를 현혹시킨 쇠별꽃을 지리산에서 피지 못하게 하고,

             천왕봉 꼭대기에서 성모신으로 좌정하였다.

             그 후, 마야고가 찢어서 버린 옷의 실오라기들은 풍란이 되어 지리산에 서식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2012.  8.  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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