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도 비내리는 풍경의 연꽃모습이 좋아서인지 단비 소식에 이번엔 잘 담아봐야지 기대가 높았나보다 아침에 관곡지에 도착하니 길거리에 차들이 즐비하다 많이들도 왔다 대부분 카메라를 하나씩 들고 많은 진사님들 대부분 비를 피할수 있는 곳에 있지만 일부는 비옷입고 사진을 담는 모습들 멋지다 ㅎ 어허라 사진기 씌우는 방수포가 있네 ... 우산쓰고 중심 잡아가며 찍는 모습이 좀 그러네 ㅋ 어쩌랴 어찌하면 그 운치 그대로 담아낼까 생각하며 우산을 쓰고 연꽃의 자태를 하나씩 담아간다 비가 세차게 내리니 앞이 뿌옇다 이것도 느낌인데 어찌담지 아직 실력 부족이라 아쉽다 그래도 정성껏 담아봐야지 용기를 내고 셔터속도를 높이려 ISO 갓을 높이고 줄였다 망원에서, 접사, 광각 교체해가며 여러모습을 각도 달리하며 자뻑의 감성을 담는다 비오는 운치를 넘 좋아하는 탓에 아름다운 연꽃의 색감과 어울려 비내리는 풍경 그 자체를 보고 있음에도 촉촉히 젖어드는 마음 좋아하는 일을 즐겁게 즐기며 보내는 이시간 너무도 소중하고 고마운 시간이다 이공간에 이시간에 내가 여기 있음을 그 자체가 행복이 아닌가 싶다 ...
2012. 6. 30 관곡지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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