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초류

각시붓꽃

만사니 2012. 5. 6. 23:54

 

 

 

 

 

 

 

 

 

 

 

 

 

 

 

 

 

 

 

 

 

 

 

 

 

 

          각시붓꽃 (Iris rossii Baker)   붓꽃과

  • 분포 : 아시아,   서식 : 산지나 풀밭에서 서식,   크기 : 약 30cm

    꽃말 : 신비한사람, 존경, 기별 

           붓꽃과. 산의 풀밭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   가늘고 긴 잎은 줄기 밑 부분에서 어긋난다.  잎은 꽃줄기와 길이가 비슷하다가

           꽃이 진 다음 30㎝ 정도 길이로 자란다.   4 ~5월에 잎 사이에서 자란 짧은 꽃줄기 끝에 1개의 자주색꽃이 위를 향해 핀다.

           녹색의 포가 있고 암술대는 3개로 갈라지고 그 끝이 다시 2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둥글고,5 ~6월에 성숙한다

 

           이꽃에는 아련한 전설이 있다

 

          전설~1

          삼국시대가 끝날 무렵 신라와 백제의 황산벌 전투에서  죽은 관창이라는 화랑에게 무용이라는 정혼자가 있었는데,

          관창이 죽어도 마음을 바꾸지 않고, 죽은자와 영혼 결혼을 하고,  어린 각시는 관창의 무덤에서 슬픈 나날을 보내다

          홀연히 세상을 떠났는데,  사람들은 관창의 무덤 옆에다 그녀를 묻어 주었다.

          그런데 그 이듬해 보라빛 꽃이 피어났고, 피어난 꽃이 각시의 모습을 닮았고  함께 피어난 잎은 관창의 칼처럼 생겼다

          해서 각시 붓꽃이라고 하였답니다

 

         전설~2

         어떤 선녀가 하늘나라에서 잘못을 범해 인간 세상에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스무 살이 되면 하늘로 올라가게 되어 있었죠.
         가난한 집 딸로 태어나 아버지는 돌아가시고 어머니마저 앓아 누워 갖은 고생을 했어요.  하늘로 올라갈 때 가지고 가야 할

         여의주를 강물 속 이무기에게 주고 어머니의 병을 고칠 수 있는 신비의 약초와 바꾸었지요.    스무 살이 가까워지자,

         어머니에게 그 사실을 고백하고 선녀는 그만 죽고 말았습니다.  딸을 뒷산에 묻고 울고 있는데 갑자기 회오리바람이

         일어나며 선녀가 큰 절을 올리고 하늘나라로 올라가는 게 아니겠어요?  
         선녀의 무덤은 없어지고 그 자리에는 예쁜 꽃이 피었는데 그 꽃이 각시붓꽃이랍니다.

          ♡♡♡♡♡

 

          꽃말은  기별이란다

            기별[奇別/寄別] 이란 말은  다른 장소 있는 사람에게 어떤 사실이나 소식 전하여 알게 함이라는 뜻이다.

          기별이란 전해듣는 소식이다  산다는 것은 어제의 것을 오늘에 잇고,  오늘 것을  내일은 답이 오기를 기다리는 것이다

          어제의 잊고 싶음을 오늘은 끝내고 싶고,  어제의 갖고 싶음을 영원하길 바라는 기별  그 기별을 먹고산다

          좀 어렵나 좋은소식, 기쁨을 기다리는  아니 그립고  정다운 소식을 받았을때 느낌  이런건가 ?

          

 

 

2012.  5. 6   백운산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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