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산 입구 들어서니 꽃샘추위에 찬 공기내음 신선하다 발아래 다람쥐 한마리 후다닥 나무위로 올라선다 이름모를 새들의 지저귐이 아름다운 멜로디 계곡물 흐르는 소리가 정겹다 산을 오르다 보니 생강나무에 노란꽃이 피었다 남녘의 봄소식은 진작에 들었는데 이제사 ㅎㅎ 봄소식 지대로다 가지에 다닥다닥 붙어 노란정령 이쁘기도 허네 능선길의 차가운바람도 봄의 너울만큼 시원하다 올해도 어김없이 봄소식 알려주는구먼 ...
2012. 4. 1 백운산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