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산 포토/포토 여행

얼음이 녹고있다

만사니 2012. 2. 19. 09:00

 

 

 

 

 

 

 

 

 

 

 

 

 

 

 

 

 

 

 

 

 

 

 

 

 

 

 

 

 

(요거이 만산이 아닙니당  어느분이 폼잡고 고독을 씹길래  찍어보았으요 ㅋ)

 

 

저수지 뚝방에 올라서기 무섭게 겨울의 삭풍 몰아친다

숨쉬기 힘들정도로 바람불고 추위에 얼굴이 얼어든다 크

서둘러 사진에 담고 내려와 차안에서   에~고 추버라 ~

 

그래도 하늘과 땅에선 봄이 오고 있다

왕송저수지에도 굳게 얼었던 얼음이 녹고

물결이 바람에 출렁인다 ...

 

갈자리 잃었던 오리들과 철새들이

여기저기 자유로이 떠돈다

저 맑은하늘의 구름은  봄이 오는걸 아는지

여유로히 한가롭게 떠돈다

 

날씨는 추워도 탁트인 풍경은 마음을 트이게 한다

오히려 추운가운데 봄이 옴을 즐기는건 아닐런지

추운삭풍에 오돌돌 떠는것도 좋은데 

 

어쩌나 보내기도 싫고

봄도 기다리지고 ...

 

 

2012. 2. 17 왕송저수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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