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소동에서 장터목까지(지리산종주5)
세석에서 장터목까지(지리산종주 5) 벽소동의 새벽녘 ms/ara 벽소동의 새벽녘 따스하게 ...
고요함이 적막함으로 고개를 듭니다
어느덧 새벽안개 살며시
어둠을 걷어냅니다
뽀오얗게 깔린 하얀 안개속
그대가 걷는길 그대를 이끌듯
슬며시 사라집니다
그대의 새벽녁
분가루 안개비 맞으며
그대가 잠시 기대인
뽀야니 조그만 가로등 조명빛은
스케치한 그림속에 갇혀진 그대입니다
살며시 눈을 감아 느껴보세요
하루 또하루가 다른
그대만의 새로운 산내음 향기를
향기가득 그대를 상쾌하게 합니다
어느새 분주히 오가는
새로운 소리에
그대를 적막함에서
햇빛가득한 세상으로
이끌듯 손을 잡아봅니다
벽소동의 새벽 4시
옆에자던 산님 일찍 출발하는지 베낭싸는
부스럭소리에 깨어 밖으로 나왔다
일찍 잔 탓도 있지만(대피소는 저녁9시에 소등) ...
차가운공기 ... 촉촉히 젖은 벽소동 ...
밤하늘 별들이 초롱초롱 많이도 달렸다
반짝이는 별들이 아름답다 ...
아름다운 별들을 담으려 하늘에 카메라 들이대고 찍었죠
똑딱이 카메라로 ㅎㅎ, 그래도 조금은 나오네요 ㅎㅎ
새벽녘...
모두들 잠든 고요하고 평온한 밤
피곤한 심신을 누이고
벽소동 꿈의궁전에서
아늑한곳으로 빠져든 밤
이 아름다운 새벽에
분가루 안개비 내리는 모습이
조명등 불빛에 비추이고...
차가운 새벽공기에 잠을 깨우며
안개비 젖어 촉촉한
그 형상을 들여다 본다...
나만이 가지는 특권인양
가슴에 담고 또 즐긴다 ...
안개 가득한 어둠이 주는 정서는
그대의 손에 끌려 따스한 온기를
느낌니다...
5시 넘어서 안개가 자욱히 몰려오네요 ...
ㅋ 아침일출사진 못 찍겠네요 실망 ...
하지만 안개숲 이라도 담았지요 ㅎ
아늑한 안개숲을 거닐어 보았답니다
일찍 일어나 출발하는 산님들
다덜 일어날 시간이네요, 밥과 찌게(어제남은 김치찌게에 참치넣고 데움)를 준비합니다
이것이 벽소동 안개 일출이네요
멋있게 잡았죠 ㅎㅎ
출발하려고 하던중 거짓말같이 안개가 걷힙니다 ...
자연은 신비하죠 요술사 이구요 ...
하여튼 좋네요 푸른하늘이 길을 안내할테니 ...
이렇게 맑을수가 ...
위 안개에 쌓인사진과 비교해 보세요 ㅎ
저멀리 그림같은 풍경이 펼쳐지네요 ...
요건요 안개가 아니라 역광에서 찍어서리 ㅎㅎ
맑은하늘에 벽소동은 그림같네요 바이-바이
아침 8시경 출발하였네요 장터목으로 ...
기암괴석과 소나무 그리고 푸른하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