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호에서
충주호에서 ~ 긴비와 짧은 더위가 이번여름의 그림이어도 아침,저녁 찬바람은 천고마비의 계절이 다가옴을 알리는데 파란하늘 깊어 보이고 흐르는 구름마져 정답다 탁트인 충주호반 푸른물결 잠재우고 잔잔히 저너머까지 피어오른 아득한 풍경 그림같아 아득한 서정 잠시머물러 정취 담는다 파란하늘에 고추잠자리 여러마리 빙빙 돌며 추는 춤사위는 한가롭기 그지없다 개울가 나즈막한 바위에 걸터앉아 발담구니 차가운 기운 타고오르며 시원함이 더하다 잠시 시한편 읽으니 가는여름의 낭만이로세 감미로운 사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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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러운 해오름이 창가에 다가서노라니..
눈이 부시는 아침햇살 나의 가슴을 열어본다..
제몸 풀듯 하얀 실오라기 풀어내는..
누에고치의 제몸 겹겹이 풀어내고..
투명한 나의 추억으로 피어오른다..
사라져가는 나의 기억속에..
올올이 풀어헤쳐 새로운 세상속..
하얀나비는 창밖을 휘날리듯 하늘거리고..
창밖 햇살 곱게 가득내리는데..
채색되어가는 그대를 그리고 싶다..
잊지못해 잊지못할 그대 내안에 가득하게..
쏟아지는 아침햇살 눈부신날..
한잔의 커피향으로 위로하리..
항상 그날의 그향기로..
이대로 머무르리 언제나 그러했듯이..
이모습 이대로..
그대에게 다가서는날..
따스한 차한잔을 마주하는날..
그대여...
전에 쓴글 옮겨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