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산은 맑다
그래도 산은 맑다
산정상 부근 황사가 자욱하네
청아한 새소리, 시원한 물소리, 바람소리
연록색 나무와 야생화들 ..
그래도 산은 맑다
그래서 산이 좋다
이 맑은 감로수에 마음을 푹 담구면
깨끗해 지려나 ...
맑은 물 한참 쳐다보니 참 맑고 맑다 ㅎㅎㅎ
백운사 전경
부처님 오신날이 얼마남지않아서인지
준비하느라 다들 분주하네 ...
하산해 보니 큰스님 설법중
욕심 버리고, 남 욕하지말고 ...
나무 파인부분에 앉은 동자승이 어찌나 이쁘던지 ...
작은연꽃 이거 두개 가져다 차에 걸어 놓앗씀다 ...
철쭉은 이미 피기 시작했구요 ...
연등하고 철쭉하고 궁합 좀 맞혀 보았는디 ...
오널이 4월초하루라네
덕분에 점심 이것으로 뚝딱 해치웠씀다 ...
백운사앞에 있구요 앵두나무라네요 ...
어느 한분이 집 이사가면서
아깝다고 여기다 옮겨 심었다 하네요
꽃보니 이넘도 이쁘네 ...
스마트폰에 금강경 담아 듣고 산행하다보니
마음 차분해지고 금방 정상이구먼
불경들으며 산행한지 2달 되어가네
수염이 넘 길어서 조화가 잘 맞네 ...
제비꽃
새순이 돋아나는 모습은 참신하고 신비롭지요
그리고 이쁘구요 ...
애기똥풀
백운산 오르막 시작이죠,
하산하면서도 이곳 의자에서 앉아 쉬기도 하구요
몇일전 비가 많이 와서인지
내려가는 물도 늘었고 소리도 우렁차네요
뱀딸기
ㅋㅋ 꽃이름 모르는거 사진 다 빼 버렸으요 ..
이번에도 다람쥐, 모델이 되어 주어 고맙구먼
물내림은 마음을 맑게하고
가슴을 청량하게한다네 ..
명자나무
2011. 5. 3 백운산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