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사니 2014. 9. 20. 20:23

 

 

 

 

 

 

 

 

 

 

 

 

 

 

 

 

 

 

 

 

 

 

 

 

 

 

 

 

 

 

 

 

 

 

 

 

 

 

늦게 깨닫습니다

그 존재에 대한 소중함을

 

뒤 늦게 아파합니다

그 존재에 대한 미안함을

 

뉘늦게 달려갑니다

그 존재에 대한 그리움을

 

뒤 늦게 감사합니다

그 존재에 대한 사랑을

 

왜 그러는 걸까요 ?

있을때 그 소중함을 깨달았다면

감사한다고,  사랑한다고,  그리웠다고

맘껏 표현하고  맘껏 안아주고

맘껏 울어줄수 있는데

 

더는 함께 할 수 없을때

왜 그때야 눈물로 다가오는 걸까요

 

 

- 내마음을 들었다 놨다 중에서 -

 

 

 

 

 

 

 

 

 

2014 . 9 . 10   수리산 관모봉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