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산 산행일지/먼발걸음
으으 계곡단풍은 어디갔노 ...
만사니
2010. 11. 16. 01:26
기대했는데 ...
계곡에 단풍은 다 비틀어지고 계곡에는 낙엽만 무성하다
그래도 지리산이다 포근한 산행길 ...
자연의 소리가 들으며, 보며 걷는길
그래서 좋다
오널 술 석잔 마셨다
동동주 2잔, 소주 1잔
동동주 1잔은
지리산 종주를 하고있는 친구를 위하여
동동주 1잔은
날씨를 쪽집게처럼 잘 맞추는 친구를 위하여
소주 1잔은
단풍 다떨어져서 속이 상해서리 ㅎㅎㅎ
그래서인지 동동주는 시원하고 맛나게 잘넘어갔는데
소주는 쓰다 써! 이 술 왜 마시는겨?
동문들이 놀란다, 술 잘 마신다고 ... ㅋㅋㅋ
그 바람에 올라오는 버스에서 잠 한번 푹 잤네 그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