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가는곳/백운산

물처럼 흐르는게 삶이다

만사니 2014. 7. 31. 17:32

 

 

 

 

 

 

 

 

 

 

 

 

 

 

 

 

 

 

 

 

 

 

 

 

 

 

 

 

그리움을 만났던  못 만났던

언제인가는 정해진 순서에 의해

그리움과도 이별해야 한다

 

잠시 머물렀다  언제인가는 더 나아가야하는것이

인생인 것처럼,  그리움도 나이가 들고 지치면

다른곳으로 떠나가게 놓아 주어야 한다

 

아무리 그리움을 붙잡고 싶어도 때가 되면

내가 원하지 않아도 떠나가게 되어 있다

그게 자연 그리고 인생의 순리이다

 

그저 그무엇에 흔들리면서

바람처럼 그리고 물처럼

흐르는게 삶이다

 

 

- 김정한 " 울지마라 다 지나간다" 중에서 ~ -

 

 

 

 

 

 

 

2014  .  7  .  24   백운산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