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가는곳/백운산
주변에 다가선 홍엽 ...
만사니
2010. 10. 20. 13:52
몇일간 안가본사이에
오널 오른 백운산 곳곳에 홍엽의 모습이 눈이 띄네 ...
담주에 산에 가득차겠어 ...
붉게 타오른 색상 ...
잠시 후엔 온산으로 번지겠지 ...
이것이 만산홍엽인가 ㅋㅋㅋ
심이와 두손 꼭 잡고 이길을 걸었다네 ...
둘이 화해라도 하듯이 ㅎㅎㅎ
내려와서 맛난것 먹으러 가자네 ...
양심이! 옆에서 먹는 고구마 먹고 싶다네 ...
그래서 부탁했더니 인심좋은 아줌씨 2개를 주네
덕분에 나도 맛 좀 보았지 ...ㅎㅎㅎ
세월이 흐르긴 흘렀나 ...
팔팔하던 양심이 주름살도 있구먼 ...
그러고보니 나도 머리에 흰머리가 ㅎㅎㅎ
녹색에서 머리끝부터 점점 붉게 짙어져 가네 ...
저게 인간의 백발과도 같은가 ?
그런데 아름다운데 ...
만산이의 중년후의 모습은 어떨까???
이렇게 아름다운 모습을 보이고
떨어져서도 바닦을 덮어 따뜻하게 해야 할텐데 ...
웬 청승 !
가을은 생각의 계절인가 ...
점심 뭐 사주나...
세월은 시냇물처럼 흘러가면
다시 돌아 오지 못하는것을 ...
잘보내야지 지금이 중요하니까 아자 아자
제로버젼으로 쓰려니 넘 힘드네 헉헉헉
사진이 넘 많았나 ...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