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산 쉼터/나의이야기

춘천에서 아들과

만사니 2013. 3. 10. 23:33

 

 

 

 

 

큰넘 외박에 맞춰  찾아간 곳  춘천

군입대를 그곳으로 해서인지 인연인 된 도시다

 

큰넘 외박나와 하고픈거 계획잡아 나와 꼭 해야한단다.

우짜나 옆지기 그리 해주잔다 ... 그이후

외박기간 내내  운전해주고 돈내주고 같이하고 ...

아들넘 충실한 도우미가 되었다.

 

소양강댐 구경갈까 ?  예 그러죠

가던중 숯불 닭갈비집을 보더니 저기서 저녁 먹잔다

그럼 구경은 ?  거긴 안가도 되요  단호한 대답 

사진 몇장 담아보려 했는데 ... 아깝다 크~

 

숯불위에 조그만 돌 깔고 그위에 닭갈비를 구워 먹는다

특이하고 맛은 있다 그래서인지 이집에 손님이 만원이다

그리고 막국수를 먹었다 이후   어디로 갈까 ? 

영화관이요  윽~  아빠 꼭 가야하니 ...  그럼요   윽~

별궤적이나 야경사진 담고팠는데 ...

 

몇년간 가보지 않은 영화관 그것도 춘천에서 

할수없이  2시간 영화감상을 해야했다

 

그리고  안경, 시계 고쳐주고 ,  통기타 사주고 

피자, 치킨, 맥주 사들고 호텔로 향했다 

숙소에서  TV야구중계 한국이 네덜란드에 묵사발 .

오널 왜이러지 되는일 없네 ... ㅋ

아들소원들어 주느라 표정관리하며 보낸날

 

다음날 아침  늦게까지 푹자라고 해놓고

일출 담아보려 소양호 서면도서관으로  ...

도착해보니  구름가득, 구름위로 삐꼼.  크 ~  

호텔에 도착해 아침 아메리칸 식 토스르 한조각, 쥬스 ..

 

다행인것은 피시방에서 2시간 데리고 간 친구와 논단다

다행이다 휴 ~ 잽싸게 의암댐으로 한바퀴 ... ㅎ

고 자슥!  효도하네  고맙다

탁트인 강가를 드라이브 ... 사진도 담고 ...

 

돌아와 점심은 갈비나 먹자 했더니 미스타피자집으로 가진다

이건 뭐여 ! 피자집에서 점심이라고 ... ㅋ

 접시들고 이것저것 담아와 콜라 마시며 배 채웠다

이넘하고 있는 동안 3끼,   밥구경 못하고 ...

그리고 도우미  바이~ 바이 ~

 

돌아오는길  진짜인지 가짜인지 이놈아 다시 오나봐라... ㅎ

집에 도착후 부대에 잘 들어왔다고 큰넘 웃으면서 전화가 왔다

그래도 반갑다  입대할때는 어리버리 하여 걱정되더니

" 자슥!  그래 부대생활 잘하고 건강해라~ " 

이게 사는겐가 ...  부자간의  정 .

이거 못 말리는거 맞지요 ...ㅎ

 

 

 

2013 . 3. 2~ 3. 3  춘천에서 큰아들과 보내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