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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강의 아침햇살

만사니 2013. 1. 8. 20:47

 

 

 

 

 

 

 

 

 

 

 

 

 

 

 

 

 

 

 

상고대는  보통 물은 영하로 내려가면 얼음이 얼어야 하는데,   액체상태로 남아 있는 물방울이 있다.

이것을 과냉각상태의 물방울이라고 하며 이것이 영하의 물체를 만나

하얗게 얼어붙어 마치 눈꽃처럼 피어 있는 것을 말한다.  상고대는 해가 뜨면 금방 녹아 없어진다

 

서리나무와 자욱히 피어오르는 물안개 사이로

아침햇살은 어김없이 내 비친다

영하 19도의 차가움을 깨우듯

동트는 여강을 붉게 물들이며 나타내는 여운

곱아드는 손가락을 쥐었다 폈다 하며

아침의 고운빗살이 주는 정서에 빠져든다

 

 

2013 .  1  .  5  .  신륵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