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산 포토/포토 여행
동심의 바다
만사니
2012. 8. 31. 07:35
동심의 바다 / 만산
쉴새없이 몰아치는 파도
펼쳐진 고운 모래사장
흰거품자락을 닿을듯 말듯
그길을따라 해변을 거닌다
파란하늘에 구름 반기고
갈매기 한가로이 오락가락
살포시 찍히는 발자국
슬그머니 사라져 가고
아무일 없었던듯 능청떤다
왕소라 주워 귀에 대는소녀
바다가 전하는 소리 듣고 배시시
모래에 답장 그려 놓는다
추억이 되버린 기억샘 퍼서
수평선 물끄러미 바라보며
시 한자락 남기고 뒤돌아선다
2012. 8. 25 모래사장 해수욕장에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