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사니 2012. 8. 20. 20:15

 

 

 

 

 

 

 

 

 

 

 

 

 

 

 

 

 

 

 

 

 

 

 

 

 

 

 

 

 

 

 

 

 

 

 

 

 

 

 

 

 

 

 

 

 

 

 

 

 

 

 

 

 

 

 

 

 

 

 

 

 

 

 

 

 

 

 

 

 

 

 

 

 

 

 

옛 고성길 걸으며  /  만산

 

 

우람하고 화려한 옛 성문 지나

길게 뻗은 성벽으로 이어진 

토담길 걷노라니

 

옛 고성이 주는 세월의 뿌리

임금님 효성의 향기가 가득한길

아련함과 아쉬움에 빨간배롱꽃 웃는다

 

석양노을 뒤로한체 성곽에 비추메

붉그스레 감도는 그림자

사람은 가도 이름은 남는것처럼

 

소 되새김질 하듯 추억은 끊이지 않고

 

임금 지나간 그 자리에 남아

성심한 효성에 감흥의 느낌 흐른다

 

옛 성터에  환하게 밝힌 은은한 야경

임금만 못해도 내부모 그리는 추억

검붉은 길가에 자욱하다

 

이것이 감성이 고인  정해의 연못

인생의 뒤안길 인것을

 

소담한 인생의 아쉬움이여

 

 

 

                    수원화성은 사적 제3호로  조선조 제22대 정조대왕 재위시인 1794년 1월에 착공 하여 1796년 9월에 완공 되었습니다.
                    축성시 48개 시설물이 있었으나 시가지 조성,  전란 등으로 일부 소멸되고 41개 시설물만이 현존 하고 있습니다.
                    화성의 전체길이는 5.7㎞, 면적은 130㏊로 동쪽 지형은 평지를 이 루고   서쪽은 팔달산에 걸쳐있는 평산성의 형태입니다.

                    화성은 1997년 12월 유네스코 총회시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습니다.

                    효성이 지극한 정조대왕이  억울하게 죽은 아버지 사도세자 선영(융건릉)을 가기위해 수시로 드나들자 왕의 신변보호를 위해

                    정약용이 설계 만들어진 성으로,  정조대왕이 지나는길목인 안양, 수원은 대부분 그 역사다 ...

 

 

 

2012 .  8 .  17 .  수원  화성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