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큰아들 영외외출이 허용된다하여 어디를 갈꼬 고민하다 정한곳이 화악산 삼일계곡이다 산과 계곡 좋아하는 놈이 다른곳 정할리 만무하지만 ㅎ 8시간여를 같이 보내야 하기에 음식점, 펜션 등 생각 해보았는데 이 더위에는 여기만 한 곳이 없다 는 결론 ㅋ 그래서인지 짐이 많다 먹을것을 가지고 가야하기때문이다 옆지기 큰아들 먹일거라고 이것저것 준비를 많이한다 새벽에 일찍 깨어 김밥, 유부초밥,부침개, 전 만들고, 아들이 가져오라한 치킨, 탄산음료, 오리백숙(약재 팍팍넣고), 과일(복숭아 1박스, 천도복숭아, 키위), 소불고기, 생수 등 ㅋ 아이스박스 2개가 부족이당 거기다 그늘막, 압력밥솥 등 식기류 실으니 차 드렁크가 가득이다 이 많은 짐 옮기려니 그리고 무척 덥고해서 나무침상 하나 빌렸다 (3만원), 더불어 보너스로 세탁기를 빌려 썼다 (아들 놈 밀린 빨래 해야 된다며 왕창 가져나와, 덕분에 세탁기 돌려서 땡볕에 말리니 금방 마른다 ㅎ) 거기서 동생가족과 함께 준비한 것을 먹고 또 먹고 맥주꺼정 마시니 다들 못 먹겠다며 손사레를 흔들정도로 먹었다 ㅋ 시원한 나무그늘밑에서 서늘한 바람 불어오니 ... 아침일찍 서둘러 피곤도 하고 잠이 솔솔 ~~, 아그들 물놀이 하고 동생은 큰아들 등에 많이 난 땀띠 주긴다고 물속에 푹 담궈 논다 ㅎ 다들 넘 좋다고 다음에 또 오자고 한다 이거 아들 면회 온건지 가족 피서온건지 헥갈리네 ㅎ 오수즐기고 사진기 들고 허리까지 빠지는 차가운 계곡수를 건너고 또 건너고 ... 계곡을 타고 오르며 계곡트레킹도 하고 한나절 이리 흘러갔다 2012. 8. 2 화악산 삼일계곡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