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산 포토/포토 여행

오늘 풍경은 이랬다

만사니 2012. 6. 26. 21:47

 

 

 

 

 

 

 

 

 

 

 

 

 

 

 

 

 

 

 

 

 

 

 

 

 

 

 

 

 

 

 

오늘 풍경은 이랬다  /  만산

 

 

층층히 깔린 구름들의 수심

날아가고픈 나무새의 소망이

창공 향해 소리쳐 보지만

하늘은 묵묵히  푸른미소만 지을뿐

 

그래 !   가슴에 울리는 여운

같이 못함이 안타까울뿐

세월의 고통 이겨내고  다시 태어날때

다시 보자꾸나

 

언제 어느날  여린가슴 여미고

파란하늘이 멋지게 보일날

아늑하고 평안게 보일때

손잡고 지난날을 회상해 보자꾸나

         

무거운 발걸음 가는 네모습에

마음은 무겁지만 가야할 길이기에

매가 새끼를 강하게 키우듯

속내 감추고 너를 보낸다

 

 

2012.  6. 26   춘천휴계소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