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사니 2012. 6. 13. 21:30

 

 

 

 

 

 

 

 

 

 

 

 

 

 

 

 

 

 

 

 

 

 

 

 

 

 

 

 

 

 

 

 

 

 

 

 

 

 

 

 

 

 

 

 

 

 

 

 

 

 

 

 

 

나홀로 산행

떨래떨래 걷는 걸음걸이

만산이 특유의 발걸음이다

 

이산은 풍광은 정상부근에서 조금 보일뿐

숲길은 걷는다는 기분으로 가야한다

 

아름드리 나무사잇길

폭신폭신 솔밭길

푸르고 녹색으로 물든 길

 

7부능선쯤 오르니

천둥소리가 멀리서 들려온다

점점 가까히 다가서더니

정상부근에서 한바땅 쏟아낸다

 

다행히 한사람 비 피할 정도의 바위 틈새에 갇혀

세차게 내리는 비를 보며 점삼식사

이거 안해 본 사람 모를겨 ㅎ

 

하신길 조금 미끄러운 정도

능선길 타다보니 나무들 틈새로 보이는

경치도 볼만하다 

 

오는길에 구름과 빛의 조화가 펼쳐진다

조걸 찍어야 하는데 고속도로라 ...

크 아깝다 아까버   ㅎㅎㅎ 

 

 

2012. 6. 12(화)  공작산에서 ~